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각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로타릭스(Rotarix)와 로타텍(RotaTeq)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두 백신은 접종 횟수, 예방 효과, 가격 등에서 차이가 있으며, 부모들은 어떤 백신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타릭스와 로타텍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필요한 이유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심각한 위장관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설사, 구토, 발열, 탈수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많은 영유아가 병원에 입원해야 했으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감염률과 입원율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6주부터 접종 가능하며, 경구용으로 투여됩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의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염 시 위중한 증상을 줄여주어서 심각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줍니다.
- 예방접종을 받은 영유아는 입원할 확률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 백신 접종률이 높을수록 바이러스 확산이 억제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은 아기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로타릭스 vs 로타텍, 어떤 차이가 있을까?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로타릭스(Rotarix)와 로타텍(RotaTeq) 두 가지입니다. 두 백신 모두 경구용이며,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이지만 구성 성분, 접종 횟수, 예방 효과, 가격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로타릭스는 영국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제조한 단일 혈청형(G1P[8]) 백신이며, 총 2회(생후 2개월, 4개월) 접종합니다. 반면, 로타텍은 미국 MSD(머크)에서 제조한 5가지 혈청형(G1, G2, G3, G4, P[8]) 백신으로, 총 3회(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접종해야 합니다. 접종 횟수 면에서는 로타릭스가 적어 부모와 아이의 부담이 덜하지만, 로타텍은 보다 다양한 혈청형에 대한 예방 효과를 제공합니다.
예방 효과 면에서 보면, 로타릭스는 G1P[8] 유형에 대해 90% 이상 예방 효과를 보이며, 로타텍은 다양한 혈청형에 대해 85~98% 예방 효과를 나타냅니다. 가격은 2023년도 3월부터 국가필수접종으로 변경됨에 따라 무료입니다.
두 백신 모두 비교적 안전하지만, 접종 후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장중첩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접종 후 아기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타릭스 vs 로타텍, 어떤 백신을 선택해야 할까?
두 백신 모두 로타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뛰어나며,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입니다. 부모님이 백신을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횟수를 줄이고 싶다면 → 로타릭스
✔ 더 다양한 바이러스 혈청형 예방을 원한다면 → 로타텍
✔ 조금 더 광범위한 보호 효과를 원한다면 → 로타텍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6주~8개월 사이에만 접종 가능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후 우리 아기에게 적합한 백신을 선택하세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영유아 건강을 지키는 필수 예방접종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로타릭스와 로타텍 두 가지이며, 각각의 차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로타릭스는 2회 접종, 단일 혈청형 백신이며, 로타텍은 3회 접종, 5가지 혈청형을 포함해 더 넓은 예방 효과를 제공합니다. 2023년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무료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후 2~6개월 영아는 비용 부담 없이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해야 하며, 지원 대상과 접종 시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심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보건소 또는 소아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