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패혈증은 출생 직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신생아의 면역 체계는 성인보다 훨씬 미성숙하기 때문에 감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생 직후 28일 이내에 발생하는 신생아 패혈증은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신생아 패혈증의 주요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생아 패혈증의 주요 증상
신생아 패혈증은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쉽게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첫 아이를 낳는 부모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난 아이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미리 주요 증상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몇 가지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신생아의 고열 또는 저체온이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면 체온이 상승하는데, 신생아의 경우 면역 체계가 미숙하여 체온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정상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신생아의 체온이 평소보다 높거나 낮다면 패혈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수유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 먹던 아기가 갑자기 젖을 잘 빨지 않거나 수유 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채는 것은 신체적인 불편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거나 무기력해지면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역시 중요한 신호입니다. 신생아가 빠르게 숨을 쉬거나 호흡이 불규칙한 경우,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감염이 폐나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 변색, 의식 저하, 황달 증상,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지나치게 축 처지거나 반응이 느려진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2. 치료 방법
신생아 패혈증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며,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의 기본 원칙은 항생제 투여를 통해 감염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우선, 의료진은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척수액 검사 등을 통해 패혈증 여부를 진단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을 제거하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후 배양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로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신생아 패혈증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입원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감염이 심할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되며, 필요에 따라 수액 요법, 산소 치료, 혈압 유지 치료 등이 병행됩니다.
또한, 패혈증으로 인해 쇼크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이루어지며, 체온 조절을 위해 보온 및 냉각 치료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는 패혈증이 한 번 발생하면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의료진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 어떻게 예방할까?
신생아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출생 전후 철저한 위생 관리와 면역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우선, 산모의 건강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임신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받고, 필요할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B형 연쇄상구균(GBS) 감염 검사는 필수인데, GBS는 신생아 패혈증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출산 시 아기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산모가 GBS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분만 중 항생제 치료를 받아 신생아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둘째, 출산 후 신생아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손 씻기는 감염 예방의 기본입니다. 신생아를 돌보는 모든 가족 구성원은 손을 깨끗이 씻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신생아가 머무는 공간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외부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모유 수유를 권장합니다. 모유는 신생아의 면역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모유 수유를 통해 항체가 전달되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최소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예방접종을 제때 맞아야 합니다. 신생아는 출생 후 여러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B형 간염, 로타바이러스,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합니다.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신생아 패혈증은 출생 직후 감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산 전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생아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아기의 패혈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며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작은 변화라도 신속하게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아기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부모를 응원합니다.